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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한림병원, 101세 초고령 환자 골절 수술 잇따라 성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101세 초고령 고위험 환자의 대퇴골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26일  밝혔다.

 

환자는 자택 현관문 턱에 걸려 넘어지며 부상을 입고 한림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의료진은 신속한 영상 검사와 정밀 진단을 통해 대퇴골 전자간부 골절을 확인하였다. 101세라는 초고령 환자임에도 평소 거동 상태와 인지능력 등을 고려하여 신속히 수술을 준비하였다. 초고령 환자의 경우 마취와 수술 중·후의 위험도가 크게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이다.

 

수술을 집도한 이상윤 정형외과 교수팀은 척추·관절센터를 중심으로 심장내과, 흉부외과, 중환자실 전문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안전하게 마무리됐으며, 수술 후 단기간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리를 받기도 하였으나 환자는 현재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며 재활 치료를 통해 일상 복귀를 준비 중이다.

 

 

이상윤 교수는 “한림병원 척추·관절센터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령 및 고위험 환자에 대한 맞춤형 수술과 집중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수술 전부터 협진 체계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림병원 척추·관절센터는 365일 24시간 상주하는 전문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과 최신 수술법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02세 초고령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