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울진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 이하 해양과학관)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지정식, 이하 대구·경북혈액원)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명나눔 헌혈을 통한 인도주의 실천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지속적인 헌혈운동 전개 및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연 2회 이상 헌혈 동참 ▲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지원 ▲ 기부·봉사 활동과 ESG 프로그램 등 상호 협력 추진 ▲ 기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해양과학관은 공공기관으로서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에 참여해 왔으며, 이날 협약식에도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지원하고, 해양과학관을 비롯한 경북해양과학단지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며,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등 헌혈문화 확산과 참여 확대에 솔선수범해 앞장섰다.

대구·경북혈액원은 대구 및 경북지역에서 헌혈자 모집부터 건강 확인, 채혈, 혈액제제 생산과 의료기관에 대한 안정적 혈액 공급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며, 지역사회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생명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정식 대구·경북혈액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울진해양과학관과 함께 자발적인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역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헌혈문화 확산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외철 해양과학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 확산에 함께 동참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해양과학관은 앞으로도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은 물론 해양환경 보호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