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한림병원은 외과 이경근 외과센터장이 로봇수술 200회, 외과 김완식 과장이 로봇수술 100회를 각각 달성했다고 2025년 7월 밝혔다.
두 의료진의 성과는 한림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개소 이래 빠르게 성장하며 환자 중심의 정밀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경근 외과센터장은 간절제술, 췌장절제술 등 고난도 간담췌 영역의 수술에서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 특히 미세한 혈관과 담관 구조를 정밀하게 보존하는 수술 기법으로 환자의 수술 후 기능 유지와 회복 기간 단축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고위험 환자에 대한 수술 안정성을 높였다. 이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기술이 결합될 때 비로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수술을 통해 치료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완식 외과 과장은 위암 환자 대상의 로봇수술 100례를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로봇수술 적용 범위를 위장관 질환 전반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한림병원은 종합병원 중 외과 5대 세부 분과(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갑상선외과, 유방외과)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의 7명이 상주해 고난도 수술부터 다학제 협진까지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체계를 운영 중이다.
최신 장비를 도입해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속적인 술기 연구와 수술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고난도 수술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