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인천시 계양구 소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검사를 받은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 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 등 5개 평가 지표와 9개 모니터링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한림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4.3점을 기록,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67.6점을 크게 상회하며 영상검사 부문에서 우수한 진료역량을 입증했다.
환자 중심의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응급촬영실을 포함한 영상의학과 주요 장비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기반의 CT와 MRI를 도입해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 구현은 물론, 저선량 촬영 기술을 적용해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 AI 분석 기술을 통해 영상 데이터를 구조화하고, 환자의 상태를 보다 정밀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어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기술력은 영상 판독의 신속성은 물론, 미세 병변에 대한 탐지 능력을 높이며, 중증 응급환자의 빠른 대응과 치료 결정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림병원장은 “앞으로도 최신 의료기술과 AI 기반 진단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