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고 ] 국가보훈부에서는 2007년 이동보훈과 노후복지를 통합한 이동보훈복지 서비스의 정책브랜드인 BOVIS(Bohun Visiting Service) 제정·선포하여 올해로 보비스 선포 18주년이 되었다.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보훈 복지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동보훈복지사업의 대표적인 예로는 노인성 질환 및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재가보훈실무관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활동·건강관리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재가복지서비스,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있는 보훈대상자에게 일상생활·신체활동 지원에 필요한 용품을 지원하는 노인생활용품 지원, 국가유공자의 장기요양기관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하는 장기요양급여 지원 등 다양한 노후복지 시책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보훈관서와 멀리 떨어진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 등을 위해 현장에서 보훈 민원업무 상담·접수 처리하는 현장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국가보훈부에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고령의 보훈대상자가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으며, 그 혜택을 알지 못해 지원 받지 못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 안내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공헌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이며, 이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보상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된다.
보훈가족이 존경받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로, 이런 의미에서 이동보훈복지사업은 보훈가족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이고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고령의 보훈가족의 곁에서 노후를 함께하며, 보비스의 슬로건인“희생을 사랑으로”의미처럼 공헌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인천 보훈지청 복지과 조윤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