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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배준영 의원, “교통사고, 도심 빈번… 사망자는 비도심이 더 많아”

▶ 최근 10년 평균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70.87건, 사망자 2.13명, 부상자 122.28명
▶ 교통사고 부상자, 자치구 81건 vs 자치군 59.96건… 사망자는 각각 0.89명, 3.45명
▶ “도로 환경‧운전자 행동 등 다양성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필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교통사고는 도심지에서 빈번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비도심이 더 많아,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영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2014년~2023년) 시군구별 차량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차량 1만 대당 교통사고 건수는 69개 자치구가 81.61건으로 가장 많지만, 사망자는 3.45명으로 82개 자치 군이 가장 많다.

 

 

 지역별 동일 조건의 교통사고 현황 비교를 위해 지역별 1만 대당 교통사고 활용차량 1만 대가 1년간 운행될 때 발생하는 교통사고‧사망자‧부상자를 의미

 

 자치구 중 교통사고 발생 상위 10곳의 평균 사고 건수는 120.94건이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6명이며 부상자 수는 평균 196.77명이다.

 

자치 군의 경우 상위 10곳의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89.65건으로 자치구보다 31.29건이 적었던 반면, 사망자 수는 평균 3.73명으로 2.67명 더 많다.

 

 사망자 수가 많은 기준으로 보면 격차는 더 커지는데, 10개 자치 군의 평균 사망자 수가 4.83명이고, 자치구는 1.40명으로 3.43명이 더 많다.

 

 

 

 

 배준영 의원은 “비도심의 경우 도심과 비교하면 교통량은 적지만 과속, 부주의 운전 가능성이 커 사망사고가 일어날 가능성 또한 더 클 것”이라며 “우선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부처만이 아니라 비도심권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교통안전 캠페인'이 지속 전개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아울러 “전문기관을 통해 도로 환경, 운전자 행동, 교통약자 등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내놔야 한다”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교통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교통안전 대책의 기술적 고도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