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아써 리)는 지난 9월 24일(수), 루이비통코리아(Louis Vuitton Korea)와 공동으로 '루이 비통 데이(Louis Vuitton Day)'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1위 패션스쿨인 FIT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데, 산업 현장의 실무진과 미래 패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경험과 진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에서는 한국뉴욕주립대와 루이비통코리아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인재 육성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져 향후 활발한 산학협력과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행사장이 마련된 복도에서는 루이 비통 퍼스널리제이션 어드바이저들이 직접 참여한 트렁크 라이브 페인팅 데모 세션이 열려, 브랜드 고유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본 행사의 메인 세션은 C105호 강의실에서 열렸으며, 루이비통코리아 인사·상품기획·스타일링·교육 부서의 임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각 부서의 역할과 커리어 비전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과 이어져, 학생들은 실제 채용 및 업무 환경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듣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국뉴욕주립대학교 FIT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뿐만 아니라, 글로벌캠퍼스 모든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가 되었으며,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 학생들은 “세계적인 브랜드 실무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으며,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2012년에 개교하였으며,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명문 뉴욕주립대학교(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Stony Brook University, SBU)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 또는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SBU 학생들은 3년은 한국 캠퍼스에서 1년은 미국 캠퍼스에서 공부하며, FIT 학생들은 한국에서 2년 준학사 과정을 졸업한 후, 원하면 미국이나 이탈리아에서 2년 더 공부하여 학사과정을 마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