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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세종병원 ‘의료 디지털 전환 시스템’, 해외 의료기관서도 각광 이라크 국립병원 연수단 방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도입을 비롯한 의료 디지털 전환 시스템이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기관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이라크 국립병원 연수단이 병원을 찾아 시설을 견학하고 시스템을 살피는 등 교류했다고 1일 밝혔다.

 

교류목적은 이라크 국립병원의 역량 강화, 특히 인천세종병원의 의료 디지털 전환 시스템 학습이다.

 

앞서 지난해 1월 몽골 보건부 및 의료기관 관계자 28명도 인천세종병원을 방문, 의료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살피고 병원 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라크 국립병원 연수단은 이번 방문에서 특수검사팀 심전도실, 영상의학팀, 임상지원부, 병동팀 등 인천세종병원 전체를 돌아보며 AI 활용 심전도분석(AiTiALVSD : 에티아LVSD), AI 기반 환자위험 징후 실시간 감시 시스템 이지스(AEGIS), 최신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모바일PDA 실시간 환자 관리 시스템, 전자동의서, 태블릿PC 이용 입원환자 교육 등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전환 시스템을 세심히 살폈다.

 


 

이와 함께 세부적인 교육에도 참여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 여정 : 세종병원의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직접 강사로 나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 모바일 EMR/ENR,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RTLS) 등 스마트 병원 인프라, 데이터 중심 경영,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진료, 디지털 전환을 위한 조직문화와 인재 육성 등을 폭넓게 강의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미래 의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필수”라며 “단순한 IT 도입이 아닌, 병원 전체의 업무방식과 사고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바꾸는 장기적인 혁신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단을 맞이하면서 세종병원이 그간 걸어온 디지털 전환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와 지속 가능한 병원 경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