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가천대 길병원 진료교수와 가천CEO아카데미총동문회, 가천대학교, 초청인사 등이 참여하는 ‘제2회 가천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 최미리 가천대 수석부총장, 최동철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 등을 비롯해 병원 의료진과 가천CEO아카데미 회원, 프로골퍼 등 초청선수, 기타 자선 행사에 뜻을 함께하는 초청인사 등 180여 명이 참가했다.
김영, 유소연, 윤채영를 비롯한 프로골퍼들과 유동근 배우, 정준호 배우, 박찬호 선수 등도 참가해 대회를 빛냈다.
이길여 회장의 시타로 시작된 1부 골프대회 결과 메달리스트는 권도경(남), 박미애(여) 참가자, 우승자는 허성태(남), 심혜숙(여) 참가자가 차지했다.
2부 자선행사는 참가자인 원기준 배우의 사회로 기부금 전달식 및 자선 경매행사가 개최됐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1,000만원을 쾌척했다.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원들이 3,100만원을, 최동철 총동문회장(㈜현대에코텍 대표이사)이 1,000만원, 이헌구 수석부회장(㈜대림시스템 회장)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박명성 가천대 초빙교수 등 팔공회 회원들이 1,650만원을 기부했고, 이에이트 김진현 대표 2,000만원, 채움 파트너스 김용일 대표 1,000만원도 기부에 동참했다.
가천대 길병원 진료교수들도 정성을 모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씨엘팜 장석훈 대표, AMCG 서용성 대표, 인성개발 이찬석 대표, 터존 박선주 대표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 전달식 후에 개최된 기부 경매 행사에서도 참가자들의 따뜻한 정성이 이어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대회를 통해 얻은 기부금을 해외 저개발국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초청 수술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6년부터 매년 몽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경제 및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국가 선천성 심장병 아동들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 새생명을 선물하고 있다. 지금까지 17개국 461명의 어린이들이 수술로 완치됐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자선골프행사에 참가해 주신 모든 내외빈들께 감사드리며, 수술로 완치될 수 있지만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더 많은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이 희망을 되찾는데 기부자들의 깊은 마음이 잘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