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예천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 5,905톤(147,627포/40kg)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6% 수준이며, 매입품종은 ‘미소진품’, 과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과 수확기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벼 생육과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비가 잦아 깨씨무늬병, 수발아 등 병해 피해가 발생한 농가도 있으나 예천군은 피해벼도 매입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물벼 매입은 개포RPC, 청복DSC, 용궁DSC 등 5개소에서 이뤄지며, 개포RPC를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는 수매통을 이용하여 진행되고 건조벼는 11월부터 12월까지 읍면별 지정된 수매장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시 중간정산금 4만 원이 수매 당일 지급되며,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연말에 확정되어정산된다.
또한, 품종 검정제도에 따라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표본으로 선정해 시료를 채취·검정한다. 그 결과 매입대상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농가는 다음 연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학동 군수는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지만, 농민 여러분의 땀과 정성으로 귀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피해벼를 포함한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이 농업인들의 소득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군은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