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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재생에너지 시설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본격 가동

- 데이터 기반 행정 강화로 시설 운영 효율성 제고

-사업으로 전사적 데이터 공유 플랫폼 고도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재생에너지시설 운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 및 분석체계를 강화하는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계획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3년 12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공사가 운영 중인 재생에너지 시설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모니터링 중심 시스템을, 전사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관리체계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별도 예산없이 내부 자원을 활용하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량, 설비 운전이력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부서 간 동일한 기준의 데이터를 공유해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개선으로 시설 간 정보의 단절을 해소하고, 현장 근무자와 중앙시스템 간의 업무 연계가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는 각 부서별로 중복하여 작성되던 자료가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되어, 이중업무가 줄고 행정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가 의사결정에 직접 반영되면서, 시설 운영의 신속성과 상황 대응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자원·에너지화시설 데이터기반행정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 품질 검증, 표준분석모델 발굴, 공공데이터 개방항목 검토 등 실무형 개선 활동도 추진한다.

 

협의체를 통해 각 부서가 분산 관리하던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와 협업 문화를 동시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공사의 모든 재생에너지 시설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데이터의 투명한 공유와 정밀한 분석을 통해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데이터 중심의 행정혁신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분석이 강화되면, 향후 국민에게 공공데이터로 개방되어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