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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유제현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최우수 연제상 뇌성마비 아동의 개인 맞춤형 치료 제안 연구

- 아동 걸음걸이 분석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법 중 선별 제공 연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재활의학과 유제현 교수가 '제53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The 53rd Annual Meeting and International Conference of the Korean Academy of Rehabilitation Medicine)'에서 '재활의학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유제현 교수는 ‘Personalized modeling for gait analysis and decision-making in FDO for children with cerebral palsy(뇌성마비 아동의 기능적 변형절골술(FDO)을 위한 보행 분석 및 의사결정을 위한 개인맞춤형 모델링)’을 주제로 수상했다.

 

기존의 수술 전 보행분석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근골격 모형을 적용해 개별적인 근골격 변형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각 아동의 실제 다리 골 변형을 그대로 반영한 ‘맞춤형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를 더욱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었다.

 

또 수술 후 보행 개선 효과도 뚜렷하게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뇌성마비 아동의 골 변형 수술을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제현 교수는 “뇌성마비 아동들의 치료는 매우 중요하고 섬세함이 요구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개인 맞춤형 치료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 등에서 더욱 열심히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