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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전 임직원 대상 ‘감염관리 주간행사’ 시행

…손 위생 중요성 강조, 감염 예방 활동 자발적 동참 유도 효과

 

[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감염관리 주간행사는 감염관리 강화 및 환자 안전 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각 병원 감염관리실이 주관한다.

 

세종병원은 전 임직원에게 손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감염 예방 활동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매년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청결·무균 처치 전 손 위생을 수행하는 사진을 찍어 QR코드를 통해 응모하거나, 나만의 감염관리 비법 등을 사진 또는 영상(숏폼)으로 찍어 제출하면 된다.

 

감염관리실이 각 부서 현장을 깜짝 방문해 임직원의 손 위생 정도를 검사한 뒤 경품을 주는 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평가를 거쳐 최근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천세종병원의 경우 올해 참여율이 가장 높은 부서로 인공신장팀을 선정, 부서 우수상을 수여했다.

 

이정은 인공신장팀장은 인공신장실을 이용하는 혈액투석 환자는 면역이 약하고 혈관 접근로를 통해 감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이러한 환자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손 위생은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마음으로 부서원 전체가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손 위생 사진 촬영을 한 김동진 부장(심장혈관흉부외과김동비 수간호사(마취회복팀서은지 수간호사(수술간호팀)는 올해의 손 위생 포토상(Hand HERO)을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업무 중 작은 실천을 사진으로 소개한 김시은 간호사(8A병동김지은 간호사(인공신장팀김예진 간호사(8A병동박서현 간호사(중환자간호팀)를 감염관리 비법 소개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팀 내 가장 많은 직원이 참여해 춤과 노래, 다양한 영상 효과로 손 위생을 강조한 물리치료팀에게 감염관리 숏폼 공모전 대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정인혁 간호사(수술간호팀)를 평상시 가장 손이 깨끗한 직원으로 선정했다. 정 간호사는 깜짝 현장 방문 손 위생 검사 당시 특수 키트(배지)에 손을 접촉했고, 3일간 균 배양 시간을 거쳤음에도 한 점의 균도 발견되지 않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손 위생은 감염 예방의 기본이자 환자 안전의 출발점이라며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통해 모든 임직원이 손 위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문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