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오는 20일(목) 오후 (재)송파문화재단(대표이사 이동근) 소속 송파글마루도서관에서 <몽골의 날: 한국-몽골 이야기로 잇다>를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주한몽골대사관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존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몽골의 날 행사에서는 ▲ 몽골전통악기 마두금 연주 ▲이예린 작가의 원화 전시 ▲ 순두이 어용바담과 이예린 작가와의 만남 ▲ 『리얼 몽골』 작가 강한나와의 만남 ▲ 몽골 전통 놀이 체험(샤가이, 어니스, 활쏘기) ▲ 음식체험(아롤, 몽골식 밀크티) ▲ 문화 체험(마두금, 말가이) ▲ 몽골고대문자체험 ▲ <아롤을 깨물었을 때> 연극 실황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몽골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주한몽골대사관의 협조로, 몽골을 대표하는 전통 악기인 마두금의 연주를 첸드 어치르(Tsend-Ochir)의 공연으로 감상하고, 한무릉(Khanmurun)이 선보일 몽골 비츠그(몽골고대문자)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세 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1월 15일(토) 오후 3시에는 『리얼 몽골』의 저자 강한나 작가가 “이야기로 엮는 몽골 여행”이라는 주제로 몽골의 자연과 삶, 여행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20일(목) 오후 4시에는 『바위 속 세계로 떠난 아이, 테뉸』의 글 작가 순두이 어용바담(Sundui Oyunbadam)과 그림 작가 이예린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 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출간한 아시아 이야기 그림책 시리즈 중 몽골과 함께 작업한 작품으로, 암각화를 주제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 테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몽골과 한국의 작가가 함께 작품을 탄생시킨 이야기를 듣고 암각화를 체험하는 등 어린이 참가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서 오후 4시 30분에는 『아롤을 깨물었을 때』원작을 바탕으로 한 동명 연극(전서연 연출)의 춘천연극제 실황 영상도 상영됩니다.
연극은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두 작가와의 만남과 여행 강연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이야기가 음악과 연극으로 확장되는 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문화예술이 공존과 교류의 장을 만드는 역할을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