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 무역학부는 지난 9월부터 저학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 무역인 잘 지내기 5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약 2개월간 학업·브랜딩·네트워킹·금융 이해·글로벌 경험의 5개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단순 강의식이 아닌 참여형·실생활 밀착형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진로 정보가 부족한 저학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선후배 간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학과 유대감 강화를 도모하였다.
지난 9월 11일에는 첫 활동으로 무역 자격증 취득 전략, 공모전·대외활동 준비, 논문 대회 참여 방법 등을 다룬 특강이 열렸다. 고려대와 연세대 국제대학원 강사들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조언을 제공하며 국제무역사·무역영어 등 자격증 대비와 연구 활동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였다.
무역학부 진로 취업 전담 고보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저학년에게는 진로 방향을, 고학년에게는 실전 취업 역량 강화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진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잘 지내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활동으로는 김보민 대표 초청 ‘퍼스널 브랜딩 특강’을 개최하였다. 이번 특강은 저학년 학생들이 자기 탐색과 진로 설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사회 변화 속 개인 브랜드 구축의 중요성과 차별화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강의에서는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 학업, 대외활동을 활용해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였다. 김 대표는 “대학 초기의 작은 선택이 미래를 결정짓는 기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자기 주도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머니가드 서비스 문문규 대표는 국제 비즈니스 협상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어떻게 ‘잘 놀기’ 즉, 어떻게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기회를 포착할 것인지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서의 태도, 문화적 차이를 활용한 소통 전략, 그리고 예기치 않은 상황을 자신의 장점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플레이 감각’을 강조했다. 특히 인천대 무역학부 1~2학년들이 향후 국제무대에서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주었다.
네 번째 특강인 ‘대학생을 위한 실전 금융 지식 특강’에서는 금융의 개념과 금융기관의 역할을 소개하고, 예·적금, 대출, 투자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기초 지식을 다루었다.
카카오뱅크의 예적금 금리와 청년 고금리 적금 상품구조를 예시로 들며 재테크의 기초를 설명하였고, 학자금·생활비 대출 등 대학생 대상 금융 상품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투자 전략으로 장기 투자, 소액 적립식, ETF 활용, 해외시장(특히 미국) 주목, ISA 계좌 활용의 5가지를 제안하였으며, 기업 재무제표를 통한 개인 재무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KOTRA 등 무역·금융 관련 공기업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잘 지내기’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특강으로 ‘잘 보기 – 겨울방학 잘 지내기’를 주제로, 교환학생과 해외 인턴십을 통한 커리어 설계를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무역학부 19학번이자 현재 송도 GCF(Global Climate Fund)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유희원 졸업생이 진행하였으며, 스페인 교환학생 준비 과정과 현지 생활, 이를 통해 얻은 글로벌 역량을 생생하게 공유하였다.
이어 해외 인턴십에서의 실무 경험과 이를 통해 길러진 전문성, 두 경험이 현재 커리어로 이어진 과정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설계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날 특강에서는 방학을 활용한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행·어학연수·교환학생·인턴십·대외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커리어 스토리를 구축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또한 교환학생과 인턴십 준비 시 필요한 정보 탐색법, 지원 전략, 현지 적응 노하우 등을 전하며 학생들이 스스로 기회를 설계할 수 있도록 조언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