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겨울면 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면사랑은 지난 여름부터 면 요리를 매개로 개인의 기억, 감정, 경험을 기록∙확장하기 위해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2회 공모전 역시 누구나 겨울철 면 요리에 얽힌 자신의 이야기를 면 한 그릇에 담아볼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총 260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은 주제 적합성, 전달력, 창의성, 진정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해 상위 60편을 선정하고, 전문 작가진이 참여한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등을 최종 선정했다.
제2회 ‘나의 인생 면요리 에세이 공모전 대상은 류한석씨의 「잔치, 라는 이름의 국수」 작품이 차지했다. 할머니가 끓여주던 잔치국수에 얽힌 겨울의 기억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면 한 그릇의 온기가 어떻게 위로와 애도의 감정으로 이어지는지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음식의 온도와 기억의 층위를 정교하게 포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석원씨의 「어른짜장 하나, 아기짜장 하나」가 수상했다. 겨울마다 떠오르는 아버지와 짜장면을 먹던 기억을 성인이 된 현재 아들에게 다시 이어주는 서사가 돋보이며, 면 요리가 세대를 잇는 따뜻한 매개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은 박은하씨의 「옥탑 삼총사의 뜨거운 짬뽕 연대기」가 선정됐다. 한파 속 옥탑방에서 짬뽕 한 그릇으로 버텨낸 스무 살 청춘의 우정과 고단함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매운 국물 속에 응축된 열기와 연대의 감정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50만원 ▲우수상(10명) 면사랑 겨울면 패키지 ▲특별상(30명) 모바일 기프티콘이 수여된다. 아울러 면사랑은 11월 중 대상(1편), 최우수상(2편), 우수상(10편) 총 13편의 작품을 AI 기반 삽화 이미지와 함께 누들플래닛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누들플래닛 12월호 웹진 및 정기간행물에도 수록될 계획이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면 요리가 단순한 식문화를 넘어 기억·감정·관계를 담아내는 서사적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면사랑은 앞으로도 면을 매개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로 확장해 면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사랑은 이번 에세이 공모전 외에도 SNS 요리대회, CM송 크리에이터 공모전 등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꾸준히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