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김경빈 주임(시설관리팀, 소방안전관리자)이 ‘제4회 소방안전관리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달 28일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주임이 특·1급 부문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물 규모가 가장 큰 특·1급 부문에서 대기업 사업장 및 대형 대학병원이 아닌 인천세종병원 소속 소방안전관리자가 대상을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시 말해 인천세종병원이 국내 어떠한 대규모 사업장과 비교해도 이를 뛰어넘을 만큼 안전한 체계와 역량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소방안전관리대상’은 실무능력이 우수한 소방안전관리자를 선발·포상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우수한 소방계획서와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해 전국의 소방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수상자는 제출된 소방계획서를 토대로 소방계획서 이행 여부, 소방안전관리 현황, 우수사례 발표, 현장 심사 등 항목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지난 2020년 입사한 김경빈 주임은 인천세종병원 소방안전관리자로서 병원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관리 현황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는 데 힘써왔다.
그러면서 일상적 안전관리계획을 탄탄히 정비하는 것은 물론 비상 대응 지휘체계 및 초기 대응 절차 강화에 매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분석·관리하는가 하면, 병원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병원 내 피난 약자의 상태·이동 가능 정도를 세분화해 대피 우선순위와 방법을 구체화한 매뉴얼을 수립하기도 했다.
인천세종병원 김경빈 주임(시설관리팀, 소방안전관리자)은 “병원은 피난 약자가 많다는 특성이 있다. 그만큼 평소 소방안전 교육, 훈련 등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소방안전관리에 있어 충분함은 없다.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완벽한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방안전관리자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