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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구리문화재단,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구리상상만개' 개최

시민공유포럼 및 시민기획 프로젝트 13개 등 선보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재)구리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구리문화재단 일대에서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구리상상만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2025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추진된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 구축 과정과 그 결실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구리상상만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구리문화자치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리문화자치X생활문화 시민공유포럼(12일)과 ▲구리문화기획학교 시민기획 프로젝트 발표(13일)로 구성된다.

 

행사 첫날인 12일 오후 2시에는 ‘구리형 문화자치X생활문화의 연결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공유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여 예산 효율성과 실질적인 문화향유 기회를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지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연구책임의 발제를 시작으로, 윤성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장, 한정연 평택시문화재단 팀장, 김선영 홍익대 교수가 참여해 타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고 구리시 문화자치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이튿날인 13일에는 구리문화재단의 문화기획자 인력양성과정인 ‘구리문화기획학교’를 통해 배출된 시민기획자들의 13개 프로젝트가 재단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 체험, 공연,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시민기획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자의 관심과 취향을 담아 다채로운 작품과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리아트홀의 공연장과 갤러리를 넘어 강의실, 연습실, 복도 등 재단 내 여러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활동 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공간의 주체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자치’의 실질적 구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구리시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만의 고유한 문화자치 모델을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