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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연수구립도서관과 지역과학문화 및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와 연수구립도서관(관장 신긍우)이 지난 12월 12일 오후 1시, 송도국제도서관에서 과학문화 확산 및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수구립도서관의 인프라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에 앞서 양측 관계자들은 송도국제도서관 내부를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시설과 공간 활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인천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서관은 개관 2주일 만에 5만 명의 방문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도서관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미래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다.

 

 이후 진행된 협의에서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I+사이언스로드'와 같은 과학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송도국제도서관에 연계하여 운영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양측은 단순히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로 뜻을 모았다. 청소년 참여형 STEM 교육, 과학 체험 등 다학제적 혁신을 통해 지역밀착형 과학문화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연수구립도서관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시민 중심의 지역 밀착형 과학문화 활동을 확대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송도국제도서관의 훌륭한 공간과 만나 'I+사이언스로드'처럼 흥미로운 과학 프로그램들이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함께 지역 과학문화 발전의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긍우 연수구립도서관장은 “이번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의 보고를 넘어, 과학적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풍성한 가치를 선사할 것” 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2021년부터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에서 운영되며 지역사회의 과학문화 확산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송도국제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문화의 고도화와 확산이라는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송도 지역은 물론, 인천 전역에서 과학을 통해 더 풍성한 연말과 기억에 남는 12월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멋진 프로그램들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후원을 통해 소외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에게 과학문화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