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고남석)은 내년 6월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지방자치와 인공지능(AI),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결합한 선거전략 교육을 출마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지난 13일과 14일, 20일 총 세 차례에 걸쳐 인천 샤펠드미앙에서 ‘2026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교육 인천민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강사 중심 일방적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출마예정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토론하며 스스로 선거전략을 설계하는 참여형·실습형 교육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서는 ‘SWOT 분석’ 기법을 활용해 출마자 각자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 기회 요인과 위협 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출마 연설과 핵심 공약 발표 장면을 직접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이미지와 메시지 전달력을 점검하고, 동료 교육생들과의 상호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연설문 보완, 메시지 정제, 유권자 관점 분석 등을 진행하며 지방자치 시대에 요구되는 후보자의 소통 역량과 정책 전달력을 강화했다.
특히 마지막 교육 일정에서는 당선 이후 지역사회 갈등 조정, 정책 수립 및 합의 형성 과정에서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중심으로 한 토론 프로그램을 구성해, 책임 있는 지방행정을 수행하기 위한 기초 역량을 함께 다지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방선거는 후보 개인의 역량과 함께 지역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선거”라며 “이번 인천민주아카데미는 AI와 참여형 교육을 통해 출마예정자들이 스스로 전략을 설계하고, 선거 이후에도 행정과 의정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당은 단순한 공천 관리에 그치지 않고, 갈등을 조정하고 정책을 책임 있게 실행할 수 있는 지방정부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