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의 전 부서 및 임직원이 ‘의료 서비스 질 개선(Quality Improvement·QI)’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혜원의료재단은 최근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각각 올 한해 환자는 물론 병원 구성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한 QI 활동의 성과를 뽐내는 ‘2025 QI 경진대회 : 부서·서비스 지표 활동’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병원은 매년 12월 이 같은 경진대회를 열어 한 해 동안 각 부서가 펼친 QI 활동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경진대회 결과 부천세종병원 대상은 감염관리팀이 거머쥐었다. 유지·보수가 어려워 중단 위기에 놓였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의 한계를 업무 구조 재설계로 극복, RPA를 복잡하고 반복되던 삽입 기구 감염감시 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까지 적용해 마침내 간소화 결과를 냈다.
최우수상은 법인카드 관리 및 사용 프로세스를 개선한 인사총무팀, 우수상은 환자경험평가 지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안내 내용과 응대 방식을 보완·개선한 내시경팀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투약오류 발생 감소 활동을 펼친 7병동팀, 입원환자 대상 투약 설명 방식 개선으로 환자경험평가 향상을 이끌어낸 고객경험관리실, 엽산(Folate)·비타민B12의 검사소요시간을 단축해 환자 불만을 줄인 진단검사병리팀이 각각 수상했다.
인천세종병원의 대상은 입원환자 입·퇴실 이송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개선한 인공신장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병동에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지 않거나 미사용하는 문제의 해결에 나선 혈관촬영팀, 우수상은 주말(토요일) 근무 시 비만대사 수술환자 퇴원약 교육 문제를 개선한 약제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환자가 궁금해하는 다양한 특수검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특수검사팀, 환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물리치료 과정을 충분히 설명해 만족도를 높인 물리치료팀이 각각 수상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매년 시행하는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결국 실제 현장에 답이 있고, 실무와 현장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며 “QI 활동에 매진하는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QI 활동으로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