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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심층 2] 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책임은 사라지고 나무만 죽었다… 부서 떠넘기기 속 방치된 공공조경”

- 도시과→보건소 이관 과정 ‘책임 공백’… 민원 후에야 대응 시작
- 구멍 방치·배관 손상까지… 시공 품질·안전 관리도 도마 위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문제는 단순한 관리 부실을 넘어 행정 체계 전반으로 확대된다.

 

해당 시설은 초기에는 도시 관련 부서가 관리하다가 이후 다른 부서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지며 실질적인 관리 공백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부서 간 책임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관리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 이어졌고, 민원이 제기된 이후에야 담당자가 지정되는 등 대응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 품질 문제도 확인된다. 건물 주변 시설에서는 주먹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으며, 도시가스 인입부 인근에도 별도의 안전 조치 없이 방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구조적 결함에는 안전망이나 보완 조치가 필요하지만, 해당 현장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 밖에도 작업 과정에서 배관이 손상되는 사례, 공사 장비 및 자재가 정리되지 않은 채 방치되는 등 기본적인 시공 관리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