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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 여성·청소년 단체와'생산적 일손 봉사'참여

여성농가·기업체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함께 팔 걷어 붙였다

 

[ 경인TV뉴스 박상혁 기자 ] 충북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농가와 여성기업체를 돕기 위해 ‘여성 농가·기업은 여성이 살리자!’는 취지로 생산적 일손봉사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봄철 영농이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 공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청소년 유관기관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김경민 센터장) 직원 18명은 23일 남이면 석실리 소재 농가를 찾아 옥수수 파종 전 옥수수밭 돌 고르기와 잡초 제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신찬인 원장) 직원 20여명은 같은 날 음성군 소이면 소재 과수원 농가를 찾아 복숭아 꽃눈따기와 과수원 정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A씨와 B씨는 각각 “일손부족을 걱정하던 차에 휴일을 반납하고 오셔서 도와주신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에 복숭아 꽃눈따기 시기를 놓칠까봐 밤잠을 설쳤는데,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보태준 직원들 덕분에 힘이 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경민 센터장은 “한창 일손이 필요한 여성 농가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보탬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전하고, 신찬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농가에 도움을 드리게 되어 다행이고, 자발적으로 주말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일손봉사 홍보와 관심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충북도 이남희 여성가족정책관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도와 각 시·군의 여성단체와 유관기관에서 함께 일손을 보태주고 계심에 감사드린다”며, “함께하는 작은 실천으로 여성 농가와 기업인에게 응원이 되어 기쁘고, 지속적으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