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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자활기업 2개소 창업 지원

 

[ 경인TV뉴스 강순빈 기자 ] 서귀포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서귀포일터나눔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이웃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센터 내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운영하던 ‘로즈마리농수산’과 ‘찬찬찬반찬가게'를 지난 18일에 자활기업으로 창업하였다.


자활기업은 2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 협력해 조합 또는 사업자의 형태로 창업하는 것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던 자활사업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스로 자립하며 기업을 일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로즈마리농수산’은 2021년에 출범하여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이 직접 제주도 특산품을 재배하여 수확한 생산물을 유통 및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출액을 꾸준히 증대시키며 지난해 총매출액 7480여만 원을 달성하였다.


‘찬찬찬반찬가게’는 2020년 5월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월 평균 매출 1천여만 원을 달성하고 있다. 서귀포시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과 협약하여 장기 입원후 퇴원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식사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저소득층의 다양한 역량과 환경에 부합하기 위해 청소, 공방, 음식점, 마트, 집수리 등 10개 자활기업의 28명에게 공동창업의 형식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자활기업 창업은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과 자활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