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지난 4월 ‘수영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관내 주요 공사장에 디자인 가설울타리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수영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가이드라인은 작년 10월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의 계약을 통해 유능한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수영구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대형공사장 및 해변가의 공사장 등 주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을 대상으로 설치함으로써 가설울타리를 도시갤러리화하여 도시미관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대형공사장에서는 수영구에서 제시한 시안 외에도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개발하여 설치하는 등 도시미관 개선 및 주민·관광 친화 공간을 형성하고자 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사장을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수영구를 널리 알리는 홍보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갤러리와 같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관광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