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동구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4일 저소득 독거 어르신 A, B씨의 집에 냉방기기 등의 가전제품을 지원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대상자 A씨는 가정불화로 배우자와 이혼한 뒤, 현재까지 20여 년간 홀로 생활하고 있었으나, 최근 에어컨과 보일러가 고장이 나 무더운 여름을 날 걱정이 많으며, 온수가 나오지 않아 물을 끓여서 욕실로 직접 옮겨서 개인위생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대상자 B씨는 경제적인 이유로 배우자와 이혼한 뒤, 현 거주지에 외롭게 거주하고 있었으나, 냉방기기와 세탁기가 없어 더운 여름에 힘들게 손빨래를 하고, 방에 있는 선풍기 하나에 의지하여 무더운 여름을 버티고 있었다.
이 상황을 이웃이 범일1동 행정복지센터에 의뢰하여 긴급사례회의를 통해 두 어르신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두 세대에 냉방기기, 보일러 및 세탁기 설치를 지원했으며, 지속적인 관리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씨는 “더운 여름에 에어컨이 고장나서 어떻게 여름을 날지 걱정이 산더미였는데, 이렇게 저를 도와주셔서 걱정을 해결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B씨 역시 “더위를 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범일1동 관계자는 “주위에 어려운 분들이 있다는 것을 이웃 주민들이 알려주셔서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드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복지위기가구 발굴 홍보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