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승희 기자 ] 부산 사상구는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총 22팀이 참가 등록해 14팀이 공모안을 제출했다. 이후 8월 24일~25일 이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에스유제이건축사사무소 외 1(공동응모)에서 출품한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당선작은 대지, 주변 환경을 고려한 배치와 여러 이용자들을 배려한 외부공간, 높은 접근성으로 각층마다 연계된 출입 동선계획을 구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는 지하1층/지상 4층, 연면적 2,185.76㎡ 규모로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건립될 예정이다.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공공시설 복합화를 통한‘15분 도시 부산’에 이바지하고 복합행정복지센터 앞 학장천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이고 개방적인 공간 조성을 통해 구민 삶의 질 향상, 주민 간 교류지로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학장천과 어울리는 상징성과 공공성을 가진 열린 복합행정복지센터이자 주민들의 일상을 담는 마을 중심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장동 복합행정복지센터 건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