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화순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현장관리와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과수의 품질 저하 및 수확량 감소 우려가 있어 농업인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가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미세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물탱크 등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작물의 수분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과수의 정상 생육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병해충에 감염된 과실은 조기에 제거해 2차 감염을 방지하고, ▲낙과 제거 ▲잡초 정리 등 과원 환경 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 폭염 시에는 농업인의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에 작업을 집중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지속적인 현장 기술지원과 폭염 대응 관리 지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화순군은 ‘제44회 화순군민의 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8월 8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 ▲지역사회 봉사 ▲교육·문화·관광·체육 ▲산업·경제 등 총 4개 부문에서 군민에게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화순군의회 의장, 군 단위 기관 및 사회단체장, 군청 각 부서장과 읍·면장, 그리고 30인 이상의 주민 연서를 통해 가능하며,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천된 후보자는 현지 확인 조사 및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제44회 화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창현 자치행정과장은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 유공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화순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추천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화순군민의 상’은 1982년 제정 이후 2024년까지 총 43회에 걸쳐 4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고흥2)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입양가정 지원 조례' 개정안이 7월 10일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국내외 입양 아동 수는 229명으로, 2022년 324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하는 입양 체계에 발맞춰 관련 법률을 정비하고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며 건강한 입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안됐다. 박선준 의원은 “모든 아이들이 태어난 가정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의 최우선 책무이지만, 태어난 가정에서의 양육이 곤란한 아동에게는 또 다른 영구적인 가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심 제고가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안은 전라남도민에게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건강한 입양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입양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더욱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안전띠 · 안전모 착용 정착과 무질서 운행으로 국민이 근절을 바라는 ‘5대 반칙운전’ 등 교통질서 확립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은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2개월간 사전 홍보와 계도를 거친 후, 9월부터 집중단속을 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국민이 불쾌감을 느끼고 개선을 원하는 ‘5대 반칙운전’ 유형으로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위반 △ 버스전용차로 위반이 해당된다. 이를 위해, 주요교차로 112개소 등을 중심으로 플래카드 · 전광판 · 전단지 · 캠페인 등 홍보와 계도를 실시하고, 공익신고 창구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이후 9월부터는 무인단속장비 ·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교통 · 지역 · 기동대 등 가용경력 최대 동원 가시 · 역동적 총력 대응에 나선다. 특히, 7월 中 ‘사설 구급차’ 운용 민간이송업체들과 법규준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하여 정책의 수용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교통법규 준수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경찰청 기동순찰대는 ’25. 07. 08.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맞춰 순천시 관내에서 아동 약취·유인 예방 순찰·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약취유인 범죄가 이슈되고 있고 학기 초 적응 기간에 부모와 함께 등·하교하던 저학년 학생들이 홀로 등·하교함으로써 여러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실시 됐다. 전라남도경찰청 기동순찰대, 순천매안초등학교, 순천경찰서 신대파출소, 순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여성청소년과, 경찰 협력단체등이 협업하여 홍보안내문을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했고 주변 범죄취약지역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치안만족도 향상 제고에 기여했다. 박현용 기동순찰대장은“아이들을 지키는 일은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경찰, 교육기관,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이 대표 발의한 ‘목포보성선 졸속 개통 계획안 철회와 정상 운영 촉구 건의안’이 7월 1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오는 9월 27일로 예정된 목포보성선 개통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운행계획 수립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전면적인 재조정과 정상화된 철도운영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형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총 사업비 1조6,353억 원이 투입된 국가철도사업이지만, 현재 계획된 열차 운행은 평일 기준 하루 4회에 불과하고, 신설 역사 중 5곳이 무인역으로 운영되는 등 철도 본연의 공공성과 지역주민 편의는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인역 운영은 주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전기철도 구간에 노후 디젤기관차를 투입하는 계획은 친환경 정책에도 역행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운행계획은 지방정부 및 지역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 수립되어야 함에도 철도공사는 어떠한 사전 공유도 없이 밀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가 12월 말 개관 예정인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의 전시 공간에 동학 의병이 꿈꾼 민중들의 대동 세상 정신을 담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7월 10일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전시실이 한말 의병 전시실이 위정척사 사상을 강조한 성리학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의롭고 당당한 남도의 정체성을 담을 수 있도록 ‘동학의병’의 역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일본군과 50차례 이상 전투를 치렀던 동학 의병을 비롯해 1907년 호남 의병의 주축을 형성하며 이름 없이 산화한 민중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2차 동학농민전쟁에 참여한 전봉준 장군을 비롯한 농민군들이 스스로 '의병'을 자처하며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으므로 이들을 한말 의병의 기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민호 의원은, “동학농민군의 꿈은 단순한 ‘나라의 원수를 갚자’는, ‘국수(國讐)’적 사고를 넘어 모든 이가 더불어 사는 대동 세상 건설에 있었다”며, “동학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개관 준비를 위한 교육 분야 협력회의를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개최하고, 교육과정 연계 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김지호 남도의병역사박물관개관준비단장과 심치숙 전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지역 학생을 위해 ‘의병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돼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하며, 전남도가 제안한 주요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초·중등학생 교육·체험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 방안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 지정에 대한 프로그램 기획 방향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에 따른 교육과정 반영 방안 등이다. 회의에서 김지호 단장은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이 남도의병 정신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남도의병학교(유스호스텔) 등 교육 공간 확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교육·체험프로그램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무형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해 지역 역사와 정신을 담은 유산 3건을 도 지정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유형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전남의 문화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도민의 역사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유산 가운데 화순 용암사 목조보살좌상(유형문화유산)은 조선 후기 호남지역 조각승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얼굴의 각진 형태와 연화형 띠 장식, 두툼한 눈두덩 등 독특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조선 불교 재건기 불상 조각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곡성 영수정 일원(자연유산)은 조선시대 곡성 일곱 성씨가 향약을 실천하던 공간으로, 민간 주도 향촌 공동체 운영을 보여주는 역사자료다. 정자는 전통 목조건축의 미학과 구조적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호남 정자건축의 전형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다. 고흥 점암 대춘별신제(무형유산)는 마을 단위로 전승된 별신굿 형태의 민속 신앙으로, 제의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특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기상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장마 종료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높은 일조시간 등 이상기후로 여름철 농작물 가뭄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가뭄(폭염) 대응 대책’을 세워 본격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올해 여름철(6월1일~7월4일) 전남지역의 평균기온은 24.4℃로 평년보다 1.6℃ 높았고, 일조시간은 241시간으로 평년보다 61시간 늘어 작물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7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 중이며, 가뭄의 장기화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전남 전체 저수율은 10일 현재 58.8%로 평년 수준(62.8%)과 유사한 수준이나, 주요 4대호(나주·담양·광주·장성)의 평균 저수율은 58.4%로 낮아 용수 확보와 장비 가동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도는 10일부터 가뭄 해소 시까지 ‘농작물 가뭄(폭염)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식량원예과장을 총괄로 한 4개 반 14명 규모의 가뭄대책반을 구성해 작물별 맞춤형 대응에 나섰다. 가뭄대책반은 ▲가뭄 예·경보 체계 운영 ▲농업용수 확보, 급수장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