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협력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 시제품을 개발하고, 비료 사용을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연계해 실증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코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비료를 말한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에 남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보와 협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기간을 30, 60, 90일로 제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비료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7월 29일 경기 화성의 현장 실증 농가를 방문해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증 결과를 확인했다. 이 농가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와 깊이거름주기 융복합 적용으로 작물(벼) 재배와 화학비료 절감 효과를 연구 중이다. 깊이거름주기는 토양 표면에서 25~30cm 깊이에 비료를 주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29일 14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전국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수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제주 연안과 ▲전남 4개 내만(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은 고수온 특보 ‘경보’를 발표하고, ▲서해 중부와 남해 서부 연안, ▲거문도 및 흑산도 해역, ▲천수만 및 진해만 등 9개 해역에는 고수온 주의보를 추가 발표했다(7.29 10시부). 이에, 기존 해역까지 1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 8개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위기경보를 ‘심각Ⅰ’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기존에 수산정책실장이 운영하던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해양수산부 장관이 총괄 지휘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어업인 대상으로 조기출하와 긴급방류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양식장 관리요령 홍보, 현장점검 확대 및 고수온 대응 장비 총동원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고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7월 29일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소양강댐과 상류지역(인제대교 일원)을 방문하여 녹조발생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소양강 댐 앞과 댐 방류수에서는 남조류 세포수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폭염 등 기온 상승에 따라 인제대교(댐상류 유하거리 58km) 등 댐 상류에는 녹조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인제군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장마전 야적퇴비 등 주요 오염원 점검을 완료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상류에 물순환장치(2대)와 녹조제거선(1대) 등 저감설비 운영을 통해 녹조를 저감하고 있다. 이날 김성환 장관은 소양강 상류 녹조 현장에서 녹조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및 녹조저감설비 운영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7월 집중호우에 따라 강과 호수에 가축분뇨 등 오염물질의 유입이 증가했고, 최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녹조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오염물질 제거 등 녹조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먹는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남도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현장대응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해역에 발령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5일 정도 늦게 발령됐다. 현장대응반은 휴일 근무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먹이공급 중단 △충분한 용존산소 공급 △ 조류 소통 등 양식 환경 개선책을 적극 추진한다. 향후 피해 발생 시에는 시군별 피해 내용 파악과 합동 피해조사, 어업인 지원을 위한 복구계획 수립 등 복구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수온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 고수온 우심지역인 천수만 해역에 대한 ‘양식어장 고수온 대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식생물 피해 저감을 위해 적정 출하 및 긴급방류 유도, 산소공급기 등 4시군에 대응장비(9억 3750만원)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양식 재해보험 지원(5억 3200만 원) 및 가입 홍보 등 피해 예방 활동은 물론,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해역별 실시간 수온 정보, 양식장 관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내린 강우로 인해 대구시 수돗물의 주요 원수 공급원인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그동안 낙동강 수계로 공급해 오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7월 31일부터 운문댐 수계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1일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3차례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의 7만 2천 세대, 17만 5천 명에게 낙동강 수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이번 강우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본래의 운문댐 수계(5만 1천 톤)로 환원할 예정이다. 수계 환원 작업은 총 3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7월 31일(1단계),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 및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8월 7일(2단계), 동구 신암1,2,4동 전역 및 신암3동,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 ▲8월 13일(3단계), 수성구 수성1,2·3,4가동 전역 및 범어1,3동, 중동, 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은 7월 29일, 강원복지마루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김동일)과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응 체계 마련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사회 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후대응 교육 및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2023년‘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협력하여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기후대응 리더십 교육’, 아동대상 ‘찾아가는 지구지킴이 교실’을 운영해 총 169명에게 기후대응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또한 ‘강원형 재난복지 대응 체계’에서 기후재난과 관련하여 재난복지사 양성, 재난회복지원단 구축 등에 함께 힘쓰고 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 전문 공공기관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가‧지자체 정책 지원, 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양시는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가 이어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감을 포함한 노지과수 재배 농가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주로 과실과 잎, 어린 가지에 발생하는 병으로, 과실에 갈색 또는 암갈색의 병반이 나타나고 중심부가 움푹 패이면서 동심원상 고리 무늬를 형성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또 병든 과실 등은 1차 전염원이 되어 주변 건강한 과실에까지 2차 전염을 일으키는 특징을 보인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듬해 1차 전염원이 되는 병든 과실, 가지, 낙엽 등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하고, 질소비료 사용을 줄이는 한편, 배수 관리와 도장지 제거를 통해 통풍과 채광을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과원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병원균 포자가 날리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에는 예방 및 집중 방제로 감염확산을 저지할 필요가 있다. 탄저병 발병 후에는 보호살균제 방제는 지양하고 치료살균제 위주의 방제를 하는 것이 좋으며,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nb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해양 환경 변화,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자원량이 줄어든 어린 말쥐치 50만 마리를 생산해, 25만 마리를 29일부터 8월 1일까지 경북 연안 5개 시·군에 방류한다. 말쥐치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의 대표적인 방류·양식어종이지만 경북도는 지난 2018부터 2020년까지 남해안에서 종자 생산한 치어를 일부 매입해 동해안에 방류해 왔다. 그러나 경북 동해안에서 직접 어미를 관리해 종자 생산한 것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말쥐치는 한국, 일본과 중국 연안을 포함한 북서태평양 열대와 아열대 해역의 수심 50~100m의 연안에 서식한다. 감칠맛이 도는 탱글한 식감의 회가 일품으로 매운탕과 조림용으로 인기다. 특히, 수산 가공 건어물 중 ‘쥐포’의 원료로 산업적인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말쥐치는 비슷한 어종인 쥐치, 객주리와 구분 없이 일반적으로 ‘쥐치’로 유통되고 있는데, 예전에는 전국 연안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으나 1990년대 이후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해 1980년대 중반 30만톤에 달하던 어획량이 2019년 2.6천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장성군이 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를 추진한다. 산림생태계를 교란하고 주거지 인근까지 침입해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갈색날개매미충, 솔잎흑파리 등 돌발·외래 병해충이 방제대상이다. 주요 방제지역은 주민생활권과 인근 산림이다. 군은 지상 방제와 수간주사 방식을 병행해 병해충의 서식 밀도를 감소시키고, 확산 가능성을 차단한다. 추후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해 해충 발생 추이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보다 효율적인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병해충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홍보, 신고제도도 운영해 주민 참여를 유도한다. 산행 중 병해충 유충을 발견했거나 피해를 확인했다면 읍면 행정복지센터, 장성군 산림편백과 산림보호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와 꾸준한 예찰로 장성의 자랑인 산림자원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유지·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28일 장흥군 회진면 대리항에서 해수면 연안 정착성 어종인 감성돔 치어 50,000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지역 어입인들과 해양 관련 단체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수산종자 공동방류는 2024년 고흥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년 연속 추진하게된 협의회의 공동사업이다. 득량만·강진만을 공유하는 장흥·고흥·보성·강진 4개 군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함께 키우는 바다, 청정해역 득량만․강진만”을 슬로건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어업인 소득증대와 낚시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방류지를 장흥으로 선정하게 됐다”며,“앞으로도 해양환경의 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는 득량만강진만권 4개군의 우호증진과 공동번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2016년 발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