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예비 귀농·귀촌인 3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기계 안전사용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농기계 관련 사고의 80% 이상이 운전자 부주의·조작미숙·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사고 시 중상이나 사망 등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 특히 영농 경험이 부족한 귀농·귀촌인은 농업기계의 구조와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번 교육은 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이론 교육을 넘어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관리기·굴착기 등 주요 농업기계의 구조를 이해하고 안전조작 요령을 숙지한 뒤, 경운과 굴착 등 농작업 과정을 직접 실습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는 생산성 향상의 핵심 수단이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보건소가 고령층에서 급증하는 결핵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비율은 2020년 48.5%에서 2024년 58.7%로 꾸준히 증가했다. 결핵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가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이동식 검진 장비로 관내 노인복지관·경로당 등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올해 10월까지 94개 기관에서 1700여 명이 검진을 마쳤다. 27일부터 31일까지는 영원면 북풍경로당 등 11개 기관에서 추가로 검진을 실시하며, 흉부 X-선 촬영 후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객담검사까지 진행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증상이 뚜렷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시청 산림녹지과와 22개 읍·면·동 등 총 23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며 예방·감시 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대책본부 운영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 5대·산불진화차량 4대·개인진화장비 등 주요 산불진화장비의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산불 예방·감시·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74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1명 등 총 115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특히 이번 가을철에는 산불의 주된 원인이 되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막기 위해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진화대 인력을 활용해 깻대·고춧대·옥수수대(직경 5~6cm 이하) 등 영농부산물을 직접 파쇄해주는 서비스로, 해당 농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조심기간에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 내 또는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 스마트농업의 뛰어난 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읍시는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정우면 따옴농장 황종운 대표가 스마트경영 혁신 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황 대표가 전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얻은 결과로, 정읍시의 스마트농업 실천과 경영혁신 능력을 전국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기술 활용도·경영혁신 성과·농업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자리다. 황종운 대표는 ▲스마트팜 자동제어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재배관리 ▲데이터 기반 생산·경영 분석으로 수익성 향상 ▲청년농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용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읍시의 스마트농업 혁신 사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의 대표적인 생태 보고인 월영습지로 가는 길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정읍시와 내장산국립공원은 지난 23일 시청에서 ‘국가생태탐방로(보존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단절됐던 옛길을 복원해 새로운 탐방로를 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될 구간은 죽림마을에서 월영습지(3구간)에 이르는 길이 1km, 폭 2m의 옛길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위탁사업비 부담과 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내장산국립공원은 공사 수행과 탐방로 고시 등을 맡아 추진한다. 월영습지는 산 중턱에 형성된 희귀 산지내륙습지로, 깃대종인 진노랑상사화와 구렁이·수달·삵 등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하지만 기존 탐방로는 월영마을에서 시작돼 길이 좁고 가파른 데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탐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학수 시장은 “죽림마을에서 시작되는 보존길이 개통되면 탐방 시간이 단축되고 접근성이 좋아져 계절에 상관없이 월영습지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탐방객 유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제시는 오는 27일부터 2025년산 가루쌀 공공비축미 매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분쇄가 용이해 가공식품 원료로 적합한 품종으로, 쌀 수급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 매입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전문 생산단지 및 국립종자원 지정 채종포 단지에서 생산한 ‘2025년산 가루쌀 벼(바로미2)’로 한정된다. 시는 올해 7개 생산단지(380.7ha)에서 생산된 가루쌀 2,126톤(53,150포/40kg)을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가격은 일반벼*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품위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시는 수확시기를 고려해 ▲10월 중순 일반 산물벼, ▲10월 27일 ~ 11월 7일 가루쌀, ▲11월 10일 ~ 12월 말 일반 건조벼 순으로 공공비축미 매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잦은 강우 등 이상기후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을 농민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이러한 여건 속에서 어렵게 맺은 결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가에서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지난 23일 김제경찰서와 협력해 덕암고·덕암정보고 인근 편의점 공터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발생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동킥보드, 편리함보다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른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사고로 인한 장애 발생을 줄이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김제경찰서와 장애인분과 위원들이 함께 ▲전동킥보드 안전수칙 안내, ▲장애 예방 메시지 전달, ▲홍보 리플릿 및 기념품 배포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박승준 김제경찰서 서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안전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이 급증하면서 청소년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교통안전과 장애예방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제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동안 체납 고지서와 체납 안내 문자 등을 일괄 발송해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 납부가 이행되지 않는 경우 부동산, 차량, 예금 등을 압류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경우 실익 분석 후 공매할 예정이다. 특히 세외수입 체납액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차량 과태료에 대해 상시, 야간, 권역별 영치를 운영해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및 체납 처분 유예를 통해 체납자의 경제활동과 회생도 지원한다. 세외수입은 전국 어디서나 ATM을 이용해 고지서 없이 납부 가능하며 가상계좌,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조우형 세정과장은“세외수입은 시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에 사용되는 귀중한 재원인 만큼, 체납액이 있는 주민들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고질적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제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소상공인들이 경제 활성화와 실질적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지역 내 경제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 사용처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김제시 소상공인협회 및 전통시장·상점가 일원(요촌동, 검산동, 신풍동)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사용처 분석은 1차 지급 시작일인 7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선불카드·김제사랑카드의 소비쿠폰 결제내역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경제효과 분석 결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음식점·카페(27%), ▲마트·슈퍼·편의점(19%), ▲의류·이미용(18%), ▲병원·약국(9%), ▲주유소(7%), ▲생활용품·잡화(6%), ▲기타(14%) 순으로 사용돼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상공인이 체감한 주요 효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78%), ▲사업운영에 도움(67%), ▲15% 이내 매출증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재)고창군장학재단에 지역 각계 기관과 기업, 개인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며 ‘사람 중심, 교육 중심 도시 고창’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달 21~24일까지 나흘간 이어진 기탁 행렬에 9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총 1억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에는 ▲고창군산림조합(조합장 김영건, 5000만원) ▲참바다(대표 김종학, 3000만원) ▲우진이엔에스(대표 강우진, 500만원) ▲(사)일일선인성운동본부 고창지회(500만원) ▲(유)태림건설(대표 김윤석, 300만원) ▲(유)엘머스트(대표 이성호, 300만원) ▲지엠환경산업(대표 김기문, 300만원) ▲이찬영, 조상원, 김재원(300만원) ▲고창농촌개발대학(회장 고정호, 100만원) 등이 참여했다. 고창군산림조합 김영건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했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는 곧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참바다 김종학 대표는 “바다에서 자란 물고기가 다시 고향 바다로 돌아오듯, 고창의 아이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성장해 고향을 빛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