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에서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해왔다. 소방청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소방공무원들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구조는 현지 시각 6월 13일 밤 10시 50분경,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 중 한 대가 전복된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 중이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을 펼쳤다. 소방관들은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통해 차량 내부로 진입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한 후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으며, 병원 이송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현지 소방대에 환자를 인계하며 구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현지 소방당국에서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환자는 끝내 생명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결과를 전해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산소방서는 지난 10~11일 양일간 구급대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위한 응급분만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2020년 1월부터 경상북도 내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내 산모를 대상으로 임산부와 신생아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산모의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의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안전한 분만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분만 특별교육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에 맞서 임산부에 대한 맞춤형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구한의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임산부 해부 및 생리학 이론, 신생아 초기 평가 및 응급 처치, 분만세트를 이용한 실습 등을 실시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경산 지역 임산부들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급대원의 응급분만 대응능력 강화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119구급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산소방서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사고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 저수지 범람, 주택침수 등이 우려되는 관내 1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한 수방장비 사전 점검도 함께 병행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 중심의 현장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소방장비관리 확인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소방장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 조작 능력까지 점검하는 데 초점을 뒀다. 주요 점검 내용은 ▲펌프차,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의 실제 조작 능력 ▲기동장비의 관리 상태 및 점검 체계 운영 실태 ▲개인보호장비, 호흡장비 등 안전장비의 유지·관리 상태 확인 등이다. 특히 풍수해 발생 시 현장에 투입되는 주요 장비들의 가동성 여부를 실전처럼 점검하고, 일제점검 이행 여부도 함께 살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소방서의 우수사례는 타 지역과 적극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해 장비 운용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장비는 곧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여름철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북도소방본부는 1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2025년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소방정책 개발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982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학술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소방서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포항북부소방서 ▴포항남부소방서 ▴구미소방서 ▴청송소방서 ▴고령소방서 등 총 5개 소방서가 참가해, 국민 안전을 위한 정책 발표와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발표 경합 끝에, 고령소방서가 ‘소방 환경변화에 적응성 있는 과학적 화재대응 연구’를 주제로 한 우수한 발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오는 9월 중앙소방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됐다. 이 외에도 우수상은 청송소방서와 구미소방서가, 장려상은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북부소방서가 각각 수상했다. 박성열 경상북도소방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연구 활동에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은 모든 발표자들과 연구반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한강지역 및 문화·집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27일까지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화재안전조사를 위해 한강지역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및 여름철 다수가 운집하는 실내 문화·집회시설 등 총 1,000곳에 대해 25개 소방서 화재안전조사관 236명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유지관리, 비상구 등 피난대피로 확보 및 화재위험 취약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관리 이행 여부,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비상구, 방화문 등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을 위한 화재안전조사와 △화재의 예방 안전조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 대피를 위한 안전계획 수립 지도 등 대상별 맞춤형 화재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화재안전조사 결과, 경미한 불량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보완 조치하고,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입건 또는 과태료 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남 장흥소방서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흥군 소재지의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흥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해 마늘 수확과 밭 정리, 잡초 제거, 농자재 운반 등 다양한 농작업을 도왔다.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자들로 활기를 띠었으며, 바쁜 농번기 중 큰 도움이 되어 농가에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 차원을 넘어,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 문제를 체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밀착형 공공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장흥소방서는 매년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그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장흥소방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 유출로 인해 농번기 때마다 농가들이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한 활동이 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0년간 순직 소방 유가족‧공상자‧모범소방관 등 지원… “희생에 예우, 헌신에 응답하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16일 에쓰오일(CEO 알 히즈아지),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20주년을 맞아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의 노고와 헌신이 빛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은 2006년부터 ▲순직 유가족 위로금 ▲순직 유자녀 장학금, ▲영웅소방관 시상, ▲공상치료비 지원, ▲모범소방관 부부 휴(休)캠프 등 20년간 총 3,538명의 소방 영웅들에게 희망과 용기 그리고 안식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2018년 대구 달서구 이월드 놀이기구 추락사고 당시 몸을 날려 시민을 구한 김재훈 소방장(당시 대구 달서소방서)은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는 치료를 마친 뒤 “이 프로그램 덕분에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할 수 있었다”며, 민간의 정성과 연대가 가진 힘을 실감케 했다. 또 한편으로는 소방 공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공상 소방관에게 2,000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릉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5년 봄철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강원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대응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강릉시는 작년 말부터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전국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으로 인한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여건 속에서도 적절한 인력과 장비 배치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했다. 강릉시청 소속 공무원 1/4~1/6 이상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감시원(14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120명), 이·통장(235명), 사회단체(2,547명) 등 약 3,047명 등 민관이 협동하여 주·야간 산불 감시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한 결과 봄철 단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한전 협동 전선위해목 제거사업 시행, 강풍특보에 따른 산불비상근무 강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및 불법소각 단속에 따른 적극적인 과태료 부과 등으로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했을 뿐 아니라, 산불예방 다짐대회 개최, 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세대·직급, 내·외근 등 다양한 구성원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임용부터 퇴직까지 전 직원에 대해 맞춤형 의사소통 교육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소방본부는 신입 및 여성 직원 증가, 노조 출범 등 조직 내 다양성 증가에 따라 직원 간의 이해 증진 및 소통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의사소통 교육을 추진해 왔다. 소방본부는 지난달까지 △관리자 리더십(이끄는 사람의 기술 능력) 강화 △중간관리자의 책임과 역할 △신규 직원 팔로워십 과정 등 총 14회에 걸쳐 전 직원 4266명의 29%에 해당하는 1226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교육 내용은 관리자의 올바른 리더십과 중간관리자의 세대·상하 간 조정자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존중과 공감의 대화, 수평적 인간관계 정립, 세대별 가치관의 이해 등으로 구성했다. 또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히고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부서 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수료자 설문조사 결과 전문 강사를 초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