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합천군은 25일 합천호 봉산면 일대에 전장 3cm 이상의 쏘가리 치어 1만6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된 쏘가리는 내수면어업법 등에 따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들이다. 쏘가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토종 어종으로, 식감과 맛이 좋아 어업인이 선호하는 물고기 중 하나이다.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으며 생태계교란종인 배스와 블루길의 천적으로서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및 생물자원 보호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재혁 합천부군수는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들이 어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방류된 쏘가리들이 합천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도록 불법어업 단속 시행 등 종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올해 뱀장어 1만9천여 마리를 방류했으며 앞으로도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내수면의 어족자원 확보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지역 내 화학안전 역량 강화와 알권리 개선을 위해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8월 말부터 한 달간 전남‧전북에서 시범 운영하고, 7월 28일부터 교육생을 무료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올해 2월 출범한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협력하여 마련한 것으로, 화학사고 위험 대비를 비롯해 화학안전에 대한 이해와 알권리 보장 등 지역사회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자체간 협력이 활발한 전남과 전북을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하여 이번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정의 효과와 참여도, 지역사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교육과정을 표준화하여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11강(견학포함) 20시간으로 구성되며 전남·전북에서 약 100명을 모집하여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 등 기초지식부터 대피요령과 협치(거버넌스)의 중요성 등 시민 알권리 강화에 이르기까지 이론·실습·토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미맹그로브 식물 ‘황근’의 자생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을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선도마을이자 생태보전마을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26일 오후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우수 이행 마을인 성산읍 오조리를 찾았다. 주민들이 앞장서 지역 자연환경을 보존해온 곳으로, 이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마을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11번째 민생로드 현장으로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오조리사무소에서 강영효 이장과 마을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오 지사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행정이 아닌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생태보전 모델”이라며, “주민들의 생태보전 활동이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그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주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산봉 도시공원 내 마을 소유 토지 매입에 따른 설명회 개최 등 주민 소통 확대 ▲주민 복합시설 조성을 위한 오조리 마을 내 한국자산관리공사 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 공무출장 3일차 일정으로 장항습지의 보전 사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생태 협력 외교를 본격화하는데 집중했다. 이동환 시장은 7월 26일(현지시간) 총회 기간 중 운영된 장항습지 홍보부스를 직접 지키며 각국 대표들과 연이어 면담을 가졌다. 특히 개발과 보전 사이에서 해법을 찾고 있는 세계 도시들과의 생생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부스를 찾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에디 앤드류스(Eddie Andrews) 부시장은 “케이프타운은 세계유산을 지닌 아름다운 도시지만, 빈곤과 주거 문제로 도시개발 압력이 크다”며 “환경보전과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해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동환 시장은 “장항습지 역시 서울과 한강하구가 인접한 위치로, 대규모 개발 압력에 노출된 지역”이라며 공감을 표한 뒤 “고양시는 도시계획과 교육, 시민참여, 인프라 투자, 중앙정부 협력을 총동원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개발과 보전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전 세계 앞에 도심형 습지 보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7월 25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의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 센터(ICLEI CBC) 주관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의 혁신적 보전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이 시장은“장항습지는 도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 습지로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철새가 찾아오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이 습지를 지켜낸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이다. 시민들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봉사대를 운영하고 기부 곡물을 재활용하며 무논을 조성하는 등 개발 압력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생태보전이라는 작지만 강한 혁신을 실현해 왔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산업·농업용으로만 사용하던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생태보전에 도입해 철새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조류독감 발생을 예방하는 등 기술과 환경의 공존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폐기 예정이던 곡물을 세관으로부터 기부받아 철새 먹이로 활용한 사례는 폐기물을 생태자원으로 전환한 순환모델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장항습지에서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환경부는 7월 25일 오후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비이에프㈜)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가축분뇨와 음식물류 폐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자리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한다. 해당 시설은 가축분뇨를 투입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일일 처리용량 950톤)의 시설로, 아산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420톤/일)와 음식물류 폐기물(530톤/일)을 통합 처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가동 중이며,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도시가스와 발전용 연료 등으로 활용되어 지역사회에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를 넘어서,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역 내 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 등 다양한 환경·사회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여를 위해 짐바브웨를 방문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유엔개발계획(UNDP)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고양시의 시민참여형 보전정책을 공유하며 국제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총회장 내 UNDP 부스를 방문해 울라우우나셰(Wulawunashe) 담당자로부터 짐바브웨 현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고양시의 생태정책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장항습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보전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형 람사르습지”라며 “UNDP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고양시의 경험이 글로벌 보전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DP는 유엔 하부 조직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적 발전을 위한 환경 문제, 에너지, 소득향상 등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아시아개발은행(ADB) 던컨 랭(Duncan Lang) 선임환경전문가와의 면담에서도 고양시와 ADB 간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산시는 ‘종이 없는 회의’를 통해 회의에서 관행적으로 사용되던 1회용품인 종이 문서를 줄이고, 그로 인한 탄소 배출과 자원 소비를 줄이며, 폐기물 발생을 절감하기로 했다. 그동안 회의 시마다 사용되던 인쇄물은 연간 수천 장에 달하며, 종이 낭비는 물론 인쇄물에 사용되는 철핀 등 1회용품 사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회의 자료를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활용하는 전자회의 방식으로 회의 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종이 없는 회의’는 일회성 종이 문서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고, 동시에 탄소 배출 감소, 예산 절감, 업무 효율 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작은 변화지만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정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종이 없는 회의를 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으로 업무의 효율성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남도가 전세계적 관심 의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과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 고영주 아시아기술혁신학회장, 김준범 유럽환경에너지협회장, 부 반 히에우 주한베트남 서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플라스틱 혁신을 위한 탈플라스틱 국제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날로 강화되는 국내외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는 △기조 발표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이동규 기후미래 공동대표는 ‘유엔 플라스틱 협상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한 기조발표를 통해 “유엔은 플라스틱 오염종식을 위해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조약을 추진 중”이라며 탈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폐기물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가치사슬의 취약계층 및 지역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진군은 최근 중국에서 벼멸구의 활동이 보고되고 국내 서해안 지역에서도 관련 발생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일제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벼, 고추, 콩 등 지역 내 주요 농작물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 우심지와 취약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해 발생하여 전국적인 피해를 주었던 벼멸구 및 혹명나방의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예찰 결과, 현재까지 두 해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병해충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벼멸구의 1세대 성충 출현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울진군은 지속적인 예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병해충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농가에 정보를 전달하고, 공동방제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병해충은 작물 생산성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