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교육부와 일본 문부과학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일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장학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양국 정부 간 체결된 교육교류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하며, 한국 대학생이 일본 협정교에서 정규 교환학생 과정을 이수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장학사업을 통해 전남대 학생들은 4개월간 월 70만 원의 학업장려금과 왕복 항공료 실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전공 학습은 물론, 현지 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단기 연수형이 아닌 교과 기반의 정규 교환 과정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학술 경험을 제공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전남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지역의 일본 협정교들과 협력하며 파견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한일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과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등 주요 국제재정지원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학생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대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는 단순히 학생을 파견하는 것을 넘어, 초청형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하여 양방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24년부터 일본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여름학교 2기 특별과정’을 신설하여 한국어 집중 연수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같은 교류사업을 통해 일본 학생들을 초청한 AI 전공 특화 강의, 실험실습, 연구기관 방문 프로그램도 2년 연속 성과를 내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조진형 대외협력처장은 “2년 연속 선정은 전남대가 국제화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실질적인 양방향 교육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