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노후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 인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긴급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4일과 7월 2일 부산에서 연이어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해 어린이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 종합대책에 따른 긴급 조치에 따른 것으로, 어린이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에 핵심 목표를 두고 실시된다.
인천광역시 초등학교 265개소 중 199개 학교를 교육 대상으로 정하고 7월 2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소방안전 전문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론 수업과 함께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화재 대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후에도 초·중·고등학생에 대한 학생 안전교육 및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안전체험교실 운영을 통해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소방본부 조승희 홍보교육담당관은‘화재로부터 어린이 인명피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방안전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어린이들이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통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