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사업단은 지난 6월 16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인천 소상공인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2025 소상공인 글로벌 이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대학-공공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Shopee’ 입점을 중심으로, 교육·실습·멘토링 등 전반적인 이커머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중인 21명의 재학생을 ‘이커머스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들은 ▲국가별 시장조사 ▲고객 문의 대응 ▲번역 지원 ▲데이터 분석 등의 실무를 수행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이커머스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신보는 Shopee 셀러 멘토단 운영과 함께 플랫폼 이해부터 샵 브랜딩, 이미지 제작, 배송·CS 관리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제공한다.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에게는 1:1 전문가 멘토링도 추가로 지원되며, 실질적인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포터즈 활동 성과에 따라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표창함으로써 청년 인재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대 GTEP 대표 지도교수인 고보민(무역학부)는 “지역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지원을 넘어서, 소상공인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게 되어 본 산학에 대한 기대가 크고, 양측이 협력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무역협회 주관으로 전국 20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산학협력형 지역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수출 초보기업 및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