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주시 노인복지과 직원 19명은 지난 21일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회장 최재훈)에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8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금액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에서 모금 접수된 기부금과 함께 전주지역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에게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의 꾸러미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에 대한 영양상담과 건강관리 정보 제공,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진다.
이와 관련 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지난달 28일부터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프로젝트인 ‘함께미(米)소(笑)’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는 1억 원의 모금액을 모집해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주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는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자발적인 기부로,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복지전달체계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연대 회복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기업, 유관기관 등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혜숙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전주시의 따뜻한 정책인 ‘함께 복지’ 프로젝트의 일환인 전주함께미(米)소(笑)를 통해 고령자들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발적으로 기부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