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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정화영 작가와 함께한 특별한 우주 이야기

통영시립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정화영 작가와의 만남' 성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지난 6일 『누리호의 도전』의 저자 정화영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대표도서관이 주관한 '2025년 경상남도 북돋움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누리호와 우주선’을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 정화영 작가는 대한민국 최초 독자 개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과정과 그 과학적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특히 우주 상식을 묻는 퀴즈로 문을 연 뒤, 저서 『누리호의 도전』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의 역사와 2022년 누리호 발사 성공까지의 과정을 생생한 설명과 그림 자료로 풀어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독후활동지를 통해 ‘내가 만든 제2의 누리호’를 상상하고 직접 발표하며 창의적인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책 속 지식을 넘어 과학적 탐구와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우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으로 접한 지식을 실제 탐구로 확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융합적 독서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