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석유공사는 9월 16일 동해시 덕장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설비인 ‘KNOC 드림 햇빛에너지 5호’를 기증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은 석유공사 동해 비축기지 내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적 탄소 감축 노력에 발맞춰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을 선도해 가고 있으며, 동해 비축기지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기 위한 ‘Net Zero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이는 석유 저장 기지라는 탄화수소 기반 시설에서 탄소 배출을 ‘제로’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잉여 전력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석유공사는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등 주민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KNOC 드림 햇빛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23년 동해시 묵호 어린이집, 곡성군 원등노인복지센터를 시작으로 2024년 동해시 금곡경로당, 거제시 지세어린이집에 이어 올해는 동해시 덕장경로당과 여수시 읍동경로당 등 총 6호의 설치를 완료했다.
전병혁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시설 설치 및 기증으로 장기적인 지원 효과를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Net Zero(탄소중립)로 창출되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