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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북도 행정자료실, ‘책의 정원’으로 재탄생

도민과 직원을 위한 열린 지식·문화 공간 개관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도는 지난 29일 도청 내 행정자료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명칭을 ‘책의 정원’으로 변경하여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1989년부터 운영해 온 행정자료실은 이번 변화를 통해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직원과 도민이 함께 책과 휴식을 즐기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열린 지식·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책의 정원’은 “책이 꽃피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도에서 발간한 행정자료뿐 아니라 전문서적, 교양도서, 전자도서 등 다양한 자료(총 33,750권)를 비치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열람·대출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제외)이며, 회원가입 시 1회 최대 5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개관으로 충북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책의 정원’에서 책을 대출해 인근에 새롭게 조성된 문화공간이나 산업장려관 등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문화 향유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청이 이미 조성한 잔디광장, 문화광장 815, 쌈지광장, 하늘정원, 연못정원, 당산 생각의 벙커와 현재 추진 중인 ‘그림책정원 1937’까지 아우르는 문화 공간 네트워크와 맞물려, 충북도청은 앞으로 직원과 도민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의 집적지로 발전하게 될 전망이다.

 

김종기 충북도 행정운영과장은 “새롭게 단장한 ‘책의 정원’이 도청 본관 정원과 어우러져 직원과 도민 모두가 머물고 싶은 휴식·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충북의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