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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미국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및 유동성 지원 강화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추경예산 증액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음성군은 미국발 관세 영향과 자금조달 애로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비 등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해 추가 지원에 나선다.

 

이는 관세 인상 등으로 여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한 조치이다.

 

군이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사업은 충청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음성군 자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이다.

 

‘충청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기존 예산 대비 6천만 원이 증액된 총 39억 원(도비 35%, 군비 65%)으로 확정됐다. 이 사업은 저금리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한 운전자금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음성군 자체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역시 1억 원이 증액돼 총 3억8000만 원(군비 100%)으로 확대 편성됐다. 이번 증액은 지원 대상 기업 확대와 자금 집행의 신속성 확보를 통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자금 흐름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은 1000만 원이 증액된 총 3500만 원(군비 100%)으로 조정됐다. 이 사업은 수출대금 회수 불능에 대비한 ‘단기수출보험’과 수출 거래의 신용을 보완하는 ‘수출신용보증’등에 대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대외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이 수출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수출 후 대금 미회수로 인한 금융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지원사업들은 당초 확보된 사업비가 조기에 소진될 만큼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신속한 추가 예산 투입이 절실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이번 추경에 적극 반영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최근 미국의 통상 압력과 글로벌 금융 불안정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이번 예산 증액은 지역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와 수출 리스크 대응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신속히 추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