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0월 1일(수) 인천 구월동 일대 경로당에서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은 최근 3년간 인천 지역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가 73.7% 증가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구월3동 경로당 ▲대구월 경로당 ▲간석4동 석천 경로당 3개소에서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교육에서는 보행 시 유의사항, 무단횡단의 위험성, 야간 보행 안전수칙 등을 중심으로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실제 사고 영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서다, 보다, 걷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횡단보도를 걷기 전 반드시 멈추고 좌우를 살핀 후 안전하게 횡단하는 방법을 강조했다. 더불어 야간·새벽 시간대에는 밝은색 옷을 입거나 보행용 반사재를 착용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음을 함께 설명하여 어르신들의 이해를 도왔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지팡이와 보행자용 안전키링을 배부했으며,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정용식은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 스스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로당, 복지관 등 고령자가 자주 찾는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