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1일 본관 앞 분수광장에서 ‘임직원 후원 감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천대 길병원이 ‘박애, 봉사, 애국’의 설립이념을 실천하고자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직원들과 공유, 서로 격려하며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본관 앞 분수광장에서 개최된 감사의 날 행사에서는 임직원을 위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해외 심장병 어린이 초청사업, 도서지역 의료봉사,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기부 활동 등 사진전시, ‘상생봉사단’ 오행시 짓기 등의 이벤트가 개최됐다.
청명한 날씨 속에서 열린 이벤트에는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에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지속적인 공헌 활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특히 임직원들의 기부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작은 사랑, 큰 기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발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의 1000원 미만 급여 우수리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 병원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약 2,2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까지 약 2억4000여 만 원의 사랑이 누적됐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이 기금으로 인천 지역 각 군구 및 복지시설 등과 논의해 한부모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학대피해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설립자이신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박애, 봉사, 애국’ 이념을 실천하고자 해외 심장병어린이 초청 치료 사업, 자궁암무료검진, 도서지역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또한 우리 주변의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병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