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서울 성북구 청소년 32명이 자매결연 도시인 정읍을 방문해 1박 2일간의 역사·문화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이번 교류는 지난 9월 정읍 청소년 34명이 서울 성북구를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학생들은 구절초 축제·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
첫날 청소년들은 정읍구절초지방정원을 방문해 구절초꽃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구절초의 다양한 효능·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백일홍 꽃밭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정읍시립농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버나돌리기 등 전통 농악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의 멋을 느꼈다.
저녁에는 ‘힐링운동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에는 아양사랑숲을 탐방하며 핑크뮬리와 아름다운 숲길을 둘러봤다.
이어 여인상에 얽힌 백제가요 ‘정읍사’의 유래를 들으며 역사적 의미를 배웠고, 평생학습축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즐기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방문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당시 농민들의 삶·동학의 이념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성북구 청소년들이 정읍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매력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간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2026년에도 성북구와의 교류를 비롯해 자매·우호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지속해서 추진해, 청소년들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