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주문화재단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삼봉지구 너른마당 일원에서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가족 참여형 문화축제 ‘삼봉 삼삼호러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완주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산업단지 인근 근로자와 가족,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권형 문화·체험형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과학 강연 등이 펼쳐져 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오싹하면서도 즐거운 가을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행사장에는 ▲긱블 과학공예 체험존 ▲공예체험 부스 ▲호러 포토존 ▲푸드트럭·푸드부스 ▲버스킹 공연 ▲져니(긱블)의 과학 강연 ▲EDM 파티 ▲행운권 추첨 이벤트 ▲코스튬플레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삼삼호러’라는 콘셉트에 맞춰 주민들이 직접 코스튬플레이에 참여하며, 참여형 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주었다.
첫째 날에는 솜사탕쇼, 마술쇼, K-pop 음악줄넘기, 가수 쿄(Kyo), 무지개로켓의 버스킹 공연, DJ YOUNG DAL의 EDM 무대가 펼쳐져 삼봉지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둘째 날에는 ‘할로퀸·할로킹 코스튬플레이 콘테스트’ 본선 및 시상식, 버스킹 공연, 가수 짜이(ZZAI) 무대, DJ 양반장의 EDM 퍼포먼스, 피날레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틀간 7,5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삼봉지구가 완주의 대표적인 가족 중심 생활문화축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산단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형 문화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의 문화 정착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가족과 이웃이 함께한 따뜻한 공동체 문화의 현장이 됐고, 주민이 기획부터 참여한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