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진주시는 29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방송인 겸 요리사로 잘 알려진 ‘레이먼 킴’ 셰프를 초청해 ‘제78회 진주시민 교양강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좌에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레이먼 킴’ 셰프가 ‘K-푸드 세계화와 진주의 맛’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K-푸드 열풍 속에서 진주의 음식문화가 지닌 고유한 가치와 세계 시장에서의 잠재력에 대해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레이먼 킴 셰프는 “진주는 식재료의 다양성과 전통의 깊이를 함께 가진 도시로,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진주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음식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평소 TV에서만 보던 셰프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진주의 음식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강연이 시민들이 일상 속 음식문화를 새롭게 바라보고, 진주의 지역 정체성과 세계 트렌드를 연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교양과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