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전 지표 전국 상급종합 평균을 상회하는 우수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심사평가원이 만성호흡기질환 환자의 진단·치료의 적정성과 지속성을 평가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정기 평가다. 가천대 길병원은 2024년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89.8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95.7%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98.6%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42.4% 등 주요 과정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COPD로 인한 입원 및 응급실 방문 비율(8.2%, 6.1%)이 전국 평균(각 10.3%, 6.3%)보다 낮아, 길병원이 환자의 증상 악화 예방 및 치료 지속성 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음을 입증했다.
천식 부문에서도 가천대 길병원은 전평가 항목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요 지표 중 ▲폐기능검사 시행률 94.4%(전국 평균 41.7%) ▲ICS(흡입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95.9%(전국 평균 51.9%) ▲지속 방문 환자비율 74.9%(전국 평균 72.7%) 등 2024년(11차)천식 결과 모든 주요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천식으로 인한 입원(4.4%)과 응급실 방문(3.4%) 비율 역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ICS 없이 단독 SABA 혹은 OCS를 처방’한 비율은 1% 이하로 매우 낮게 나타나 국내 최고 수준의 천식 약물 관리체계를 보여줬다.
가천대 길병원은 호흡기내과를 중심으로 ▲정밀 폐기능 검사 ▲흡입제 사용 교육 ▲재활 및 금연 상담 등을 통합 운영하며, 만성호흡기질환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호흡기질환 환자의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 지속성을 위해 다학제적 협진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예측 기술과 맞춤형 치료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호흡기질환 관리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