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기온 하강과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인천지역에서 6,56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1,882건(28.7%)이 겨울철(12~2월)에 집중되어 계절 중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화재 사망자의 31.5%가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한파와 건조한 환경 속 화재예방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대형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정하고 ① 대형·이슈화재 예방 ② 겨울철 화재 안전망 강화 ③ 생활밀착형 안전문화 확산 ④ 유관기관 협업 및 대응체계 확립 등 4대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대형공사장, 노후 공장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노후 아파트 돌봄취약세대에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보급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또한 요양시설·의료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시설의 무각본 대피훈련을 확대하고, 전통시장·쪽방촌 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소방서장 현장방문 점검과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반도체·바이오 등 국가핵심 산업장과 물류창고는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화재안전 컨설팅을 병행하며, 시민참여형 캠페인인‘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등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활동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임원섭 소방안전본부장은“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이 많고 공기가 건조해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로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일상 속에서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