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사장 이정희)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약물치료 전문성 강화와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의 심사는 진료과 운영, 교육시설, 수련지도약사 현황, 교육계획서 등 다각적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한림병원은 기존 질환 분야 전담약사 양성 체계를 전문약사 수련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점과 민간 영역에서의 지속적 배출 실적을 근거로 선정되었다.

한림병원은 감염·종양 등 핵심 분야에서 맞춤형 약물요법과 관리 능력 배양을 목표로 수련교육을 시행한다. 현재 ASP(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체계적인 항생제 관리와 감염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의 약물 사용 효율성을 높이고, 다학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환자 안전과 치료 성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향후 지속가능한 항생제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림병원은 상위 10대 암종에 대한 수술을 모두 제공하는 진료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전문약사 양성은 이 같은 종합 진료 체계에 약물치료 전문성을 더해 환자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며, 통합적 암 치료와 약물관리의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