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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성동구, 일상정원 44개소 확장으로 생활 속 녹색 여유 더 가까워졌다

지난해 총 44개소 일상정원 조성해 돌봄·여가·일상을 잇는 생활 기반시설로의 정원 기능 구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성동구가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추진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일상정원 총 44개소를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 속 녹색공간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구는 정원을 특정 공간에 한정하지 않고,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권 전반의 자투리 공간을 발굴함으로써 지난 한 해 총 44개소, 29,279㎡ 규모의 일상정원을 조성했다.

 

먼저 노약자‧어르신을 위한 ‘동행가든’은 총 10개소, 8,030㎡ 규모로 조성됐다. 보건소 동행가든, 시립성동노인복지관 치유정원, 응봉 자녀안심 그린숲 등은 고령자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과 더 가까운 ‘생활권 정원’ 또한 확대됐다. 상왕십리역 및 신금호역 일상정원과 옥수동쉼터, 두무개마을마당 생활정원 등 24개소, 4,470㎡가 조성돼 출퇴근길과 주거지 인근에서 자연을 일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하천변 여가를 누리는 '물길 정원'은 10개소, 16,779㎡ 규모로 조성됐다. 중랑천 용비쉼터 정원과 중랑천 피크닉장 벚나무 정원길, 전농천 아이리스 정원 등은 산책과 휴식이 어우러져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빛을 발하여 ‘2025 서울특별시 조경상’에서 한강의 경관과 정원 디자인을 조화롭게 담아낸 ‘한강 시그니처정원'과 위로와 추모의 공간인 ‘힘들거든 쉬어가든’ 등 성동구의 정원 2개소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대현산 숲속 책쉼터 숲속 작은정원’은 마을정원사가 정원 조성에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가꿔와 주민 참여형 정원 관리의 모범 사례로 ‘2025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일상정원 조성과 함께 정원 문화 확산의 거점인 ‘성동 가드닝센터’도 활발히 운영됐다. 올해 총 95명의 마을정원사가 위촉됐으며, 심화과정을 신규 운영해 39명이 수료했다. 마을정원사가 직접 관리하는 ‘전담 정원’도 5개소를 지정해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관리 체계를 본격화했다.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반려식물 클리닉’은 총 569건, 317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새롭게 도입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공동주택 5개소를 직접 방문해 485건, 206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어르신 정원치유 프로그램’은 8개 기관, 40회 운영을 통해 675명이 참여해 정원을 통한 정서 돌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성동구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을 ‘골목정원 확산의 해’로 설정했다. 올해는 생활권 곳곳의 틈새 공간을 활용한 골목정원 30개소, 26,363㎡ 조성을 목표로 보다 촘촘한 정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정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실습 시간을 확대하고, 정원작가와 함께하는 ‘응봉나들목 실습정원’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전담 정원제는 기존 5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해 주민이 참여하는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정원 관리(가드닝) 프로그램 역시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등 참여 세대를 다양화해 정원 문화의 저변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상정원은 가까운 생활권에서 누리는 치유와 여가 공간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정원을 단순한 조경을 넘어 일상의 쉼과 돌봄, 공동체를 잇는 생활 기반 시설로 확장해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이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