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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오만 국립박물관과 아랍해양문명전 전시협약 체결 !!

- 2027년 신밧드의 나라 오만을 중심으로 한 아랍의 해양 문화유산 공개 예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은 2027년 아랍의 해양문명 국제교류전 협력을 위해 2026년 2월 3일 오만 국립박물관(The National Museum–Sultanate of Oma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밧드의 나라이자, 유향의 본 고장으로 잘 알려진 아랍의 대표적 해양국가인 오만을 중심으로 한 아랍 해양문명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다.

 

오만(Sultanate of Oman)은 아라비아 반도 동쪽 끝에서 인도양을 마주한 오랜 해양국가로, 고대부터 바다를 통해 다른 아랍지역은 물론 인도와 아프리카, 아시아와 유럽까지 연결하는 아랍 해양문명의 중심지로 활약하며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형성해 왔다.

 

오만 국립박물관(관장 자말 알-무사위, Jamal Al-Moosawi)은 수도 무스카트에 위치한 오만 최대 규모의 국립박물관으로, 8천 년 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해양문화 유산을 소장한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과 자카리야 알사아디(H.E. Zakariya Al Saadi) 주한 오만대사가 양국 간 해양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이 오만 국립박물관장의 공식 초청으로 현지 박물관을 찾아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그 결과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기반한 2027년 국제교류특별전 《아랍 해양문명(가제)》개최를 통해 신라와 고려 때부터 이어진 아랍과의 해양 교류사를 재조명하는 공동 연구와 전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슬람 문명을 주제로 여러 국가와 전시 교류가 이루어졌으나, 해양 문화의 교류를 중심으로 다룬 전시는 없었다. 특히 아랍의 대표적 해양국가 오만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 협력은 이번이 첫 시도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오는 8월 《그리스 해양문명전》을 시작으로 2027년 《아랍 해양문명전》으로 이어질 해양문명 국제교류전 시리즈를 통해, “인류가 어떻게 바다를 통해서 연결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역사·문화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국제교류전시를 통해 세계 해양문명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K-해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